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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찌낚시 (수심체크, 면사매듭, 견제동작) 갯바위에 첫발을 내딛고 채비를 던졌는데 찌가 바로 가라앉아버린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게 입질인 줄 알고 챔질했다가 밑걸림만 몇 번 잡았습니다. 알고 보니 수심이 맞지 않아서였습니다. 감성돔을 제대로 노리려면 채비보다 수심 파악이 먼저라는 걸, 직접 몇 시즌을 겪고 나서야 체감했습니다.수심체크: 10분 투자가 하루 조과를 바꾼다감성돔은 바닥층을 회유하는 어종입니다. 중층이나 표층에서 건드리는 물고기가 아니라, 바닥에 바짝 붙어 먹이를 찾아다니기 때문에 채비의 목줄 끝이 정확히 바닥층에 위치해야 입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심체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갯바위에 내릴 때 선장님이 수심을 알려주시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 수심은 어디까지나 정면 기준입니다. 좌측과 우측은 전.. 2026. 5. 5.
LBD릴, 꼭 필요할까? (레버브레이크, 드랙, 핵심 사항, 중복투자) "5만 원짜리 릴로도 감성돔 잡는다는데, 그 비싼 LBD릴이 진짜 필요하냐"는 말을 낚시 시작하고 꽤 오랫동안 믿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창고에 박혀있던 3만 원짜리 드랙 릴 하나 들고 갯바위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낚시 스승님 손에 들린 릴에는 작은 막대기가 하나 더 달려 있었고, 그날 이후 저 막대기가 뭔지 궁금해서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습니다.레버브레이크와 드랙, 실제로 어떻게 다른가일반적으로 스피닝릴에는 드랙(Drag)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됩니다. 드랙이란 줄이 끊어지지 않도록 설정한 장력 이상의 힘이 가해졌을 때 릴이 역방향으로 풀려나가는 제동 장치입니다. 쉽게 말해 미리 조여둔 나사 하나로 제동력을 결정하는 방식입니다.LBD릴, 즉 레버브레이크릴(Lever Brake Drag Reel)은 .. 2026. 5. 4.
갯바위 낚시대 선택법 (낚시대 종류, 호수 선택, 경질대·연질대) 낚시용품점 앞에서 멍하니 서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십 종의 낚시대가 빽빽하게 꽂혀 있는데, 어디서부터 골라야 할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저도 갯바위 낚시를 처음 시작하던 날, 그 앞에서 20분 넘게 서 있다가 결국 사장님한테 물어봤습니다. 낚시대 하나 고르는 일이 이렇게 복잡할 줄은 몰랐습니다.낚시대 종류와 호수, 숫자의 의미를 알면 선택이 쉬워집니다낚시대를 처음 접하면 "0.6호", "1호", "1.5호" 같은 표기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서 호수(號數)란 낚시대의 강도와 탄성을 나타내는 등급 체계로, 숫자가 클수록 대가 단단하고 무거운 채비를 다루기에 적합합니다. 쉽게 말해 대상어의 크기와 포인트 환경에 따라 맞는 호수가 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0.6호나 0.8호는 조류가 완만한 내.. 2026. 5. 4.
찌낚시 캐스팅 (갯바위 환경, 캐스팅 방법, 실전 적용) 갯바위에 내리는 순간,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눈에 들어옵니다. 파도 소리, 발밑의 미끄러운 바위, 그리고 등 뒤로 바짝 붙어 있는 벼랑이나 나무들. 저도 처음엔 그냥 대를 들고 뒤로 젖혀서 던지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캐스팅 하나에도 갯바위 환경을 읽는 눈이 필요하고, 그 눈이 생기기까지 꽤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합니다.갯바위 환경이 캐스팅 방법을 결정한다찌낚시에서 캐스팅이란 단순히 채비를 멀리 던지는 행위가 아닙니다. 어디에 채비를 입수시킬지, 그 포인트까지 얼마나 정확하게 날릴 수 있는지가 조과와 직결됩니다. 여기서 입수란 채비가 수면 위에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채비가 엉킨 상태로 들어가면 찌와 봉돌, 바늘이 제대로 정렬되지 않아 물고기가 미끼를 발견하기 어.. 2026. 5. 4.
갯바위낚시 초보자의 실수 (너울성파도, 초릿대, 목줄관리, 물고기 다루기) 솔직히 저도 처음 갯바위에 섰을 때 "설마 내가 사고를 당하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자신감이 얼마나 위험한 착각이었는지, 몇 번의 아찔한 순간을 겪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갯바위낚시는 단순히 고기를 잘 잡는 기술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실수와 위험 요소, 제가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 봤습니다.너울성 파도, 왜 갯바위낚시에서 가장 위험한가갯바위낚시를 처음 시작할 때 파도가 치면 무조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는 걸 아시나요?주기적으로 밀려드는 일반 파도는 어디까지 넘어오는지 눈으로 확인하며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더 조심해야 할 것은 너울성 파도입니다. 너울성 파도란 바람이 멎은 뒤에도 먼 바다에서 긴 주기로 밀.. 2026. 5. 1.
갯바위 낚시 조류 읽기 (본류와 지류, 반탄류, 조경지대) 갯바위에 처음 섰을 때 저는 조류가 뭔지 전혀 몰랐습니다. 찌를 던지면 어디론가 흘러가는데, 왜 흘러가는지도 몰랐고 그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도 몰랐습니다. 입문한 지 5년이 넘은 지금도 조류를 완벽히 읽는다고 자신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조류는 낚시에서 가장 어렵고,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본류와 지류, 발 앞부터 읽어야 합니다갯바위 낚시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 중에는 본류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입문자에게 더 실용적인 접근은 찌를 직접 흘려보면서 발 앞 20m 섹터 안의 흐름부터 파악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갯바위 낚시 자리는 전방 20m 안쪽에 지류가 흐를 때가 많아서, 본류만 바라보고 있으면 정작 내 발 앞 흐름을 놓치기 쉽.. 2026.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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